[현장연결] 여, 비대위회의…한동훈 "불합리 격차 해소해야 시민 삶 나아질 것"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이후 두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먼저 신임 홍영림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조사와 분석 정책에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최고였던 여의도연구원을 과거보다 더 실력 있는 싱크탱크로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한말씀 부탁합니다.
[홍영림 / 신임 여의도연구원장]
홍영림입니다. 기자 생활을 할 때는 정확하고 공정한 기사를 쓰려고 노력을 해 왔고요.
또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스스로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여의도연구원에서도 정확하고 공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적 뒷받침을 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는 기사로 말을 한다는 원칙을 갖고 살아왔고요.
앞으로도 연구원은 데이터를 갖고 데이터로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리저리 말을 옮기는 거를 개인적인 성향상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조용히, 말없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사 문제 하나 말씀드릴게요.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걸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비상대책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서 좋은 분들이 우리 당으로 오시도록 앞장서려고 합니다.
그동안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일해 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앞으로 똑같이 저와 함께 계속 일하게 될 겁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을 유임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제가 오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어저께 백브리핑에서 잠깐 드렸던 말씀이긴 합니다만 우리는 이제 분명히 선진국입니다.
그런데도 개별 동료 시민들의 삶은 참 힘들죠.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과 통학이 참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고 대전, 부산 시민이 뮤지컬 하나 보려면 KTX 타고 서울 가야 합니다.
이런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격차들은 동료 시민들의 연대 의식을 약화시키고 공동체를 위협하며 나아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인해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진국의 수준에 맞지 않는 시민들의 전반적인 생활에 뿌리 내린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만 시민들의 현실의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때이고 그렇기 때문에 평소 같으면 그게 되겠어라고 하는 일이 실제로 될 수 있을 정도로 정치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장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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